(사진=Golf Digest 캡처)
이시카와 료(22)와 블레어 오닐(32)이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가 뽑은 가장 매력적인 골프 선수로 선정됐다.
골프다이제스트는 25일 설문조사 투표 결과 이시카와 료가 남자 결승전에서 리키 파울러를, 여자 결승전에서는 블레어 오닐이 베아트리스 레카리를 이기고 가장 매력적인 골퍼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팬들의 인터넷 투표로 진행됐으며 미리 선정된 8명의 남녀 선수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결했다. 로리 맥길로이와 미셸 위는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시카와 료는 2009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진출했다. 이시카와료는 일본을 대표하는 골프선수로 일본에서 인기가 대단하다. 수줍어하는 언동으로 '부끄럼 왕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블레어 오닐은 현재 LPGA투어 2부 투어에서 뛰고 있다. 외모로 승부하는 골퍼란 논란이 있기도 했다. 두 번의 롱드라이버 컨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는 장타자이기도 하다. 올해 초 블레어 오닐은 수영복 차림으로 골프회사 드라이버 광고 촬영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