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7일 오후 2시부터 남부순환로 서부트럭터미널 앞 지하차도 전구간을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천구 신월6동과 구로구 개봉동을 연결하는 남부순환로 서부트럭터미널 앞 지하차도는 터미널 앞 교차로의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2008년 3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지하차도의 총 길이는 1350m에 지상 4차로, 지하 4차로로 건설됐으며 사업비 820억원이 투입됐다.
지하차도 전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남부순환로 서부트럭터미널 앞 '신월IC-오류IC' 양방향 교차로를 모두 신호 없이 통과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해당구간 교통체증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조성일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부트럭터미널 앞 교차로의 교통 불편사항이 해소되고 지역간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