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일. 사진=장세영 기자(photothink@)
배국남닷컴이 26일 석주일을 만났다. 전 프로농구선수 석주일은 최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 ‘똥개 농구’ 창시자 캐릭터로 맹활약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석주일은 ‘예체능’에서 상대방을 밀착 마크함과 동시에 안 보이는 곳에서 거칠게 반칙하는 과격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반칙왕’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면모를 보이고 있다. 석주일은 “카메라를 의식하면 말조심하게 되고 고민하게 된다. 그래서 처음부터 의식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조금은 엉뚱하지만 자연스러운 모습을 시청자분께서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석주일이 보여준 꾸밈 없는 매력에 ‘예체능’ 출연 뒤 최근 각종 프로그램에서 섭외 요청이 물밀 듯이 들어왔다. 석주일은 “갑작스럽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서 두렵기도 하다. 사소한 행동도 조심하게 된다. 반면 40대로 넘어가면서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되고 지칠 법도 한데 아주 좋은 기회로 에너지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예체능’ 농구 편을 통해 신스포테이너로 떠오른 석주일은 이예지 PD와 스태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농구라는 종목을 선택해줘서 감사하다. 다른 종목에서도 나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악역을 자처해 몽둥이를 들고 쫓아갈 것이다. 어떤 종목이든 똥개는 필요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배국남닷컴은 ‘배국남의 직격탄-유행어로 본 2013년 한국사회’를 통해 불통 정부, 갑을공화국 등 우리 사회 문제점을 비판하고 ‘오상민의 현장-장미란 탄원서는 한국 체육계의 무지함이 빚은 대참사’를 통해 대한역도연맹과 장미란의 류모씨 탄원서 사건을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