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연예인 전자발찌 1호…신형 전자발찌 이렇게 생겼네

입력 2013-12-26 15: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영욱 전자발찌

(사진=뉴시스)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고영욱에게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됐다. 동시에 연예인 전자발찌 1호라는 치욕도 함께 안겨졌다.

대법원 3부(이인복 재판장)는 26일 고영욱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 판결인 징역 2년 6개월 및 신상정보 5년 공개·고지, 3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내렸다. 이로서 고영욱은 연예인 최초로 전자발찌 부착이라는 불명예를 떠안게 됐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미성년자 A양을 성폭행하고 다음 해 7월 미성년자 B양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따른 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12월 당시 만 13세이던 C양을 차에 태워 성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2008년 9월 시행된 전자발찌는 지난 3월 기준 총 2452명이 부착을 했다. 법무부는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의 범행수법과 이동경로 등 데이터를 분석해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이상 행동을 보일 시 전자발찌 관제센터에 자동으로 통보해 주는 지능형 전자발찌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첫 시행 이후 전자발찌는 기능과 보안성 등을 강화하면서 현재 4세대로 진화돼 있다. 부피와 크기가 시행 초기보다 커졌고, 절단보안성 등이 강화됐다.

이전보다 부피가 커진 것과 관련해 법무부측은 "관제센터에서 지속적으로 이동경로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장비"라며 "착용감을 중요시하는 장비가 아닌만큼 기능성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고영욱 전자발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고영욱 전자발찌, 저 묵직한걸 3년 동안 차다니" "고영욱 전자발찌, 불편함보다 치욕이 더 크다" "고영욱 전자발찌, 많이 반성하는 계기가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정부 하반기 軍 장성 인사…신임 해병대사령관에 주일석 임명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21,000
    • -4.03%
    • 이더리움
    • 4,830,000
    • +3.09%
    • 비트코인 캐시
    • 694,500
    • -3.81%
    • 리플
    • 1,998
    • -1.14%
    • 솔라나
    • 331,000
    • -6.5%
    • 에이다
    • 1,338
    • -7.4%
    • 이오스
    • 1,132
    • -4.63%
    • 트론
    • 276
    • -5.15%
    • 스텔라루멘
    • 685
    • -1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00
    • -3.39%
    • 체인링크
    • 24,700
    • -1.59%
    • 샌드박스
    • 981
    • +2.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