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반도체, 수출 1위 품목 3년 만에 회복

입력 2013-12-27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한국 반도체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3년 만에 수출 1위 품목으로의 지위 회복이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는 올해 반도체 수출규모는 메모리 반도체 252억 달러, 시스템반도체 251억 달러 등 570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KSIA 관계자는 “정부와 국내 업체들의 적극적인 기술 개발, 모바일기기 중심의 반도체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은 2011년 235억 달러에서 지난해 193억 달러로 주저 앉았지만 올해 252억 달러를 기록해 큰 폭으로 회복했다. 이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전 세계 메모리반도체 점유율은 지난해 55.1%에서 올해 55.2%로 3%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KSIA는 업체들의 노력과 정부 지원으로 PC 수요 부진 및 SK하이닉스의 중국 우시공장 화재 등 악재를 잘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세계 최초 20나노급 D램, 3D 낸드플래시 등 차세대 제품 양산에도 국내 업체가 가장 먼저 대응한 점도 강조했다.

또 시스템반도체 수출액의 경우 시장 성장둔화에도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이라고 KSIA는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94,000
    • +0.7%
    • 이더리움
    • 3,542,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464,800
    • -2.23%
    • 리플
    • 782
    • +0.51%
    • 솔라나
    • 207,000
    • -0.62%
    • 에이다
    • 525
    • -2.78%
    • 이오스
    • 713
    • -0.14%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650
    • -1.22%
    • 체인링크
    • 16,670
    • -1.36%
    • 샌드박스
    • 39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