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 2차관 “공공기관 개혁, 앞으로 6개월이 가장 중요”

입력 2013-12-27 10:32 수정 2013-12-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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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준 기획재정부 2차관은 27일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과 관련해 “앞으로 6개월이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집중력을 가지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 차관은 27일 여의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제1차 공공기관 정상화 협의회를 열고 “과거 좋은 계획을 수립하고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러 가지 이유로 실천되지 않아 무산된 사례가 종종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국토교통부, 법무부, 보건복지부, 안전행정부 등 공공기관 관련 주무부처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민간위원들이 참석했다.

이 차관은 “공공기관의 부채 감축은 사업 구조조정을 동반하고 방만경영 해소는 노조와의 협의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과제”라며 “어렵고 힘들더라도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통해 함께 해결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차관은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은 그 추진방향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으며 미래에 공공기관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현 시점에서 반드시 추진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한 뒤 특히 공공기관 임직원이 주역으로서 스스로 자율적인 추진체계를 만들어 강력히 추진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공공기관 정상화 협의회는 지난 11일 발표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대한 각 기관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공공기관의 부채와 방만경영 실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정상화 대책의 과제별 세부 실행계획과 부채감축계획, 방만경영 정상화계획 수립을 위한 가이드라인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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