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애플, 미국서 삼성전자 기기 20여종 판매금지 재요청

입력 2013-12-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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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미국서 삼성전자의 이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모델 20종에 대한 판매 금지를 재요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캘리포니아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의 루시 고 판사에게 특허권 침해와 관련된 삼성전자의 이전 스마트폰 모델 20종에 관해 판매 금지를 재요청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판매 금지를 요청한 모델은 갤럭시S 4G와 갤럭시탭 10.1이 포함된다.

앞서 고 판사는 지난해 8월 애플의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판결이 난 삼성전자 제품의 판매금지 요청을 기각했으나 애플은 이를 재고할 것을 요청한 것이다.

애플은 지난달 18일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이 “상용특허를 이유로 판매를 금지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취지의 항고심 판결을 하자 판매금지를 재요청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판매금지를 요청한 제품들은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지 않는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애플은 “삼성은 특허 침해 제품들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주장하지만 신제품을 자주 내놓기 때문에 (특허 침해 제품의) 판매금지 명령을 내리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1심 판결은 내년 초 이뤄질 전망이다.

고 판사는 지난해 8월 삼성전자가 애플에 10억5000만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는 배상금 판정에 대해 6억4000만 달러만 확정했다. 이어 11월 배심원 평결에서 2억9000만 달러가 추가됐다.

이 금액이 최종 확정되면 삼성이 배상해야 할 금액은 9억3000만 달러라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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