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27일 귀국, 신년 경영 돌입

입력 2013-12-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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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가까이 해외에 머물렀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7일 귀국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4시15분 전용기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달 3일 미국 하와이로 출국한 지 54일 만이다. 이 회장은 최근 일본에 머물렀다.

이날 이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대답 없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사장,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 등과 함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 회장은 내년 1월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신년하례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새해 일정을 시작한다. 신년하례식에는 이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겸 삼성에버랜드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 등 오너 일가와 계열사 부회장단 및 사장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장이 2011년부터 신년하례식에서 경영 화두를 제시한 만큼, 이날 행사에 삼성 안팎의 시선이 집중된다. 내년 신년하례식에서도 위기의식을 기반으로 한 혁신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이 회장은 같은 달 9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 열리는 ‘자랑스러운 삼성인’ 시상식에 참석한 뒤 신라호텔에 마련될 수상자 가족, 사장단 만찬에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이날 만찬은 이 회장의 ‘73세’ 생일잔치를 겸해 진행되며, 부인인 홍라희 라움미술관장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한다.

이 회장은 내년 1월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인 CES 2014에는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2010년, 2012년에 열린 CES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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