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29일 오후 8시 45분 서울 여의도 MBC 사옥에서 '2013 MBC 방송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PD들의 투표로 선정된 PD상을 수상한 김성주는 "정말 생각도 못했다. 이 자리에서 이렇게 다시 한 번 상을 받게 돼서 굉장히 뜻깊은 날이다. 사실 오늘 저희 아버지가 현역에서 은퇴했다. 마음이 우울했는데 아버지 사랑한다"고 말했다.
김영희 PD로부터 트로피를 받은 서경석은 "제가 정말 올 한 해 열심히 하긴 했다. 방금 저에게 상을 주신 분이 20년 전에 저를 데뷔시켜 주신 분이다. 이 자리에서 신인상 타고 20년 만에 이런 상을 타는데 대상받은 것보다 더 기쁘다"면서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피하려고도 하지 않았다. 체력보다 더 큰 힘인 정신력을 심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감격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13 MBC 방송연예대상'은 배우 김수로와 소이현, 방송인 김구라의 사회로 펼쳐진다. '베스트커플상', '최고 인기 프로그램상' 등이 시청자들의 인터넷 투표로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