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경국 소속 선박 세 척이 29일(현지시간)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해역에 진입해 3시간 동안 항행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들 선박은 이날 오후 2시께 댜오위다오 해역에 진입하고 나서 5시께 빠져나갔다.
이에 일본 외무성의 이하라 준이치 아시아ㆍ대양주 국장이 한즈창 주일 중국 공사에게 항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 선박이 댜오위다오 해역에 진입한 것은 이달 22일 이후 일주일만이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6일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한 이후 처음이다.
일본 정부가 지난해 9월 댜오위다오를 국유화한 이후 중국 선박은 지금까지 총 74일 영해에 침입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