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환율, 1050원 초중반 등락…원·엔 환율 하락에 따른 당국 움직임 주목

입력 2013-12-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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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050원 중반에서 제한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15분 현재 1055.8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1.1원 오른 1055.0원으로 출발했다.

올해 마지막 영업일을 맞아 환율은 네고물량(달러 매도) 유입으로 인한 무거운 움직임을 지속할 전망이다. 다만 원·엔 환율이 세 자릿수 진입을 앞두고 있고 원·달러 환율은 1050원 초반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큰 상황인 만큼 당국의 움직임도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원·엔 환율의 가파른 하락에 따른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원·달러 환율의 하단인 1050원선은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지난주 후반 대형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을 어느 정도 소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매물 압력이 약해질 경우 1050원선 하향 시도가 쉽지 않을 수 있다.

김대형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오늘 1050~55원에서 주 거래를 형성하며 하락압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유로화 강세 및 엔화 약세가 원화의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외국인의 원화자산 매수(자본시장)와 수출업체 네고의 지속 등도 환율의 하락압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다만 연말 종가관리 차원의 1050원 방어 가능성으로 환율의 추가하락 가능성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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