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개발상사, 금호티앤엘 등 화학 계열사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와의 상생 프로그램은 물론 화학제품을 통해 장애인들의 생활 개선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금호석화는 27일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내년 1월말까지 진행되는 ‘2014 희망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또 연말에는 금호석화 직원들이 1년 동안 급여의 일정 부분을 모아 조성한 1억3000만원을 영유아 보호시설을 운영하는 동방사회복지회 등에 성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금호석화는 앞서 지난 24일엔 헌혈 행사와 제3국의 기후난민 어린이들을 후원하기 위한 ‘희망 티셔츠 제작 캠페인’을 진행, 직접 제작한 티셔츠와 영양결핍 치료식 키트를 아프리카 지역 난민국에 발송했다. 금호석화 울산공장과 여수공장 등에서도 자체적으로 헌혈행사와 김장나누기, 난방기구 교체 캠페인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특히 금호석화 임직원들은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중국 등 전 세계 100여개 팀이 현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월 근무시간을 쪼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금호석화는 팀별로 연간 평균 200만원의 예산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 팀별로 진행 중인 봉사활동으로는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노인·노숙자 대상 무료급식 지원, 사회 적응을 위한 장애인 외출 프로그램 지원, 북한 이탈주민 가정 지원, 영아 일시보호소 아기돌보기 등이 대표적이다.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고 규모가 큰 사회공헌 프로그램에는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서고 있다. 분리경영이 시작된 2010년부터 박찬구 회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은 직접 사회공헌 현장을 찾아 점자책 제작이나 송편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장애인들의 어려움과 이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있다.
또한 금호석화는 ‘화학제품으로 소외계층의 신체적·물리적 장애를 개선한다’는 취지 아래 장애인 전문기관과 협력, 2008년부터 맞춤형 휠체어 지원사업, 시각장애인 보장구 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창호교체사업 등도 추진 중이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프로그램 운영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금호석화는 올해 어려운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남 보령시 미산면 농가와 ‘1사1촌 결연’을 맺고 농촌 체험 프로그램 개발, 환경 체험, 친환경 농산물 직판 확대 등에도 협력했다. 이를 위해 금호석화는 지난 5월 서울 본사 앞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어 임직원이 직접 일반 시민과 직원을 상대로 농작물을 판매했다. 또 신입사원 멘토링 활동과 연계해 선후배가 함께 미산면 농가를 방문해 모내기 작업, 농촌하천 오물수거 활동, 결손가정 자녀 후원금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국 각 사업장을 중심으로 환경개선 활동, 늪지 정화활동, 치어방류 행사, 사랑의 김장담그기, 독거노인 이동목욕 봉사,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지역사회 상생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기업의 이윤은 사회에서 오는 만큼 사회·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방법을 다양하게 모색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금호석화는 임직원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봉사활동 포인트제’라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말 창립기념일 종무식에서 사회공헌 성적이 우수한 최우수팀과 우수팀 각 1개 팀을 선정하고 최우수 1명, 우수 6명 등 총 6명에 대한 개인별 포상도 진행하고 있다. 봉사활동 포인트는 사회공헌 우수상 외에 모범사원에게도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