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로 나눔 실천

입력 2013-12-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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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가지 사회공헌 포털 개방 운영

▲메이크업유어라이프 메인화면 캡처

아모레퍼시픽은 10여 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사회공헌을 모아 포털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 up your life)’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문을 연 사회공헌 포털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는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합해 하나의 브랜드로 합치고, 아모레퍼시픽 임직원뿐만 아니라 도움을 주거나 받을 수 있는 모든 사람에게 개방한 것이 특징.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기존에 사내용 시스템으로 운영되던 사회공헌 포털을 ‘개방과 참여’를 취지로 개편했다”며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 활동을 누구나 손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에서는 아모레퍼시픽뿐만 아니라 에뛰드·이니스프리 등 브랜드를 포괄하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사회공헌 소식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직원들은 고객들에게 봉사 내용이 모두 공개된다는 생각에 더욱 책임감을 갖고 나눔에 임한다는 후문이다.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시간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공개된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메인 화면의‘아리따운 나눔온도’는 직원들을 재촉하는 ‘착한 회초리’ 역할을 하고 있다. 아리따운 나눔온도는 직원 4000명이 봉사활동 1시간을 채울 때마다 눈금이 한 칸씩 올라간다. 올해 직원들의 목표 봉사시간을 9시간에 맞춰 9도까지 표시돼 있으며, 27일 기준 나눔온도는 6.9도다.

고객 참여형 메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에 후원을 신청하거나 캠페인을 경험한 감동 사례를 공유할 수도 있다. ‘도와주세요’ 게시판에 올라온 지원 요청은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 담당자들에게 직접 전달되며, 내부 평가 후 도움이 꼭 필요한 곳을 선정해 물품 지원이나 임직원 자원봉사 등을 제공하게 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름다운재단, 굿네이버스, 홀트아동복지회, 사랑의열매 등 15개 외부 기관을 추천 기부처로 소개했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를 통해 링크된 각 단체 홈페이지로 이동, 내용을 살펴보고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에는 27일 기준 23만명 이상 방문해 아모레퍼시픽그룹 사회공헌 내용을 확인하고 나눔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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