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척추측만증 예방교실 운영

입력 2013-12-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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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학생들의 척추측만증 예방을 위한 예방교육과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동작구는 내년 1월 6일 동작문화복지센터 4층 소강당에서 척추측만증 예방강좌를 열고 7, 9, 14, 16일 총 4회간 보건소에서 척추측만증 예방 운동교실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6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열리는 척추측만증 예방강좌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서승우 교수가 강사로 나서 '척추측만증의 기본 의학지식 및 체조요법'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강의종료 후에는 참석자(초ㆍ중학생)를 대상으로 척추측만증의 조기발견을 위한 '등심대 검사(허리를 구부린 자세로 등을 보며 척추의 비틀린 정도를 측정하는 검사)'도 병행한다.

검사 결과 척추측만증이 의심될 경우 당일 동작문화복지센터 앞에서 대기 중인 척추측만증 무료검진버스에서 X-ray 촬영도 받을 수 있다. 척추측만증에 관심있는 학생이나 학부모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척추측만증 예방을 위한 운동교실은 구 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열린다. 구 건강증진센터 소속 운동처방사가 성장기 청소년들의 바른 자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내용으로는 △7일 ‘바른자세 및 허리체조’ △9일 ‘체조 및 세라밴드 운동’ △14일 ‘체조 및 폼롤러 운동’ △16일 ‘체조 및 짐볼 운동’이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참석대상은 초(4학년 이상)ㆍ중ㆍ고교학생 및 학부모이며 매회 선착순 50명까지 접수받는다. 신청은 구 보건소 보건의약과(820-9467)로 하면 된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척추측만증은 주로 사춘기 전후로 빈발하며 1~2년 사이 급속히 진행한다”며 “심할 경우 골반변형, 심폐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예방교육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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