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원·달러 환율 1055.4원 마감…올해 마지막 영업일 맞아 거래량 제한

입력 2013-12-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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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오른 1055.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1.1원 오른 1055.0원으로 출발했다.

올해 마지막 영업일을 맞아 환율은 네고물량(달러 매도) 유입으로 인한 무거운 움직임을 지속하며 1055원에서 주 거래를 형성했다.

유로화 강세 및 엔화 약세가 원화의 강세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외국인의 원화자산 매수(자본시장)와 수출업체 네고의 지속 등은 환율의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당국의 개입 경계 강화와 장 후반 외국인 매수로 하락 폭은 제한됐다.

원·엔 환율은 이날 5년 만에 1000원 밑으로 떨어졌다. 원·엔 환율은 개장 전 100엔당 1000원 선이 붕괴된 뒤 오전 9시 외환시장 개장 직후 100엔당 999.62원까지 하락했다. 엔화 값이 1000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2008년 9월 9일(장중 저가 996.68원) 이후 5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원·엔 환율은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하게 작용하며 다시 1000원대로 올라섰지만 국제 외환시장에서 엔화 약세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올해 마지막 영업일을 맞아 거래량이 적어 원·달러 환율의 큰 움직임은 없었다”며 “장 초반 엔저 영향도 별다른 영향은 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음 주 연초를 맞아 거래량이 활발해지면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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