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워스트, 차단 논란에 방통위 한다는 말이...

입력 2013-12-3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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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워스트

'일간워스트'가 유해사이트로 분류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간워스트는 극우 보수 성향의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의 대항마로 만들어진 사이트로 개설된 지 하루 만에 사이트가 차단되는 등 해프닝을 겪었다.

30일 일간워스트 운영자는 "일간워스트에 디도스가 너무 많네요. 이거 WARNING.OR.KR로 302 REDIRECT 보내겠습니다. 재개장은 정리되는 저녁 6시 이후에"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사이버경찰청 서버담당 아저씨 미안합니다 감당 못하면 돌려놓아드릴게요"라며 "왜 이리 터지나 그랬더니 일베에서 난리 났구나"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방통심의위원회 관계자는 "우리가 일간워스트를 차단한 적은 없다"며 "운영자 또는 다른 측(해킹)에서 사이트에 손 댄 것 같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간워스트가 유해사이트, 그럼 일베는?" "일간워스트 차단, 혹시 정부의 입김이?" "일간워스트, 뭘 차단까지 웃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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