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고속도로 교통량이 평소보다 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영동고속도로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2014년 새해 해맞이를 위해 일출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31일부터 1월1일까지 2일간 교통소통을 위한 각종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맞이기간의 고속도로 교통량은 12월31일은 391만대로 12월 평소보다 9%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고속도로 정체는 12월 31일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으로 오후부터 1일 새벽까지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대소요시간은 서울에서 강릉까지 5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전망했다. 또 돌아오는 인천방향 정체는 2014년 1월1일 오후부터 자정까지 혼잡하겠으며 최대소요시간은 강릉에서 서울까지 7시간 20분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는 이 기간에 해맞이차량으로 교통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영동선 월정졸음쉼터와 휴게소 등 총 11개소에 임시화장실을 설치해 고객들이 화장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더불어 해맞이 명소 인근 영업소의 정체를 없애고자 영업시설과 인력을 평소대비 9% 증원하고 주요 요금소 차로도 평시대비 28% 추가 개방하는 등 영업시설을 최대로 운영하여 고객 불편사항을 사전에 해결할 예정이다.
또 교통예보팀을 운영해 고속도로 주요구간의 소요시간 예측, 교통전망 등을 스마트폰, 교통방송을 통해 제공한다. 주요 혼잡구간은 고속도로와 국도정보를 함께 제공하여 우회할 수 있도록 도로전광표지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도로공사에서는 안전운전을 위한 고속도로 길라잡이 앱 등 스마트폰 앱과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콜센터(1588-2504), 교통방송, 트위터(twitter.com/15882504), 휴대폰 문자 서비스를 통해 교통정보를 꼭 확인하고, 혼잡구간은 주변 우회국도의 소통상황을 확인하고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