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북동부 새해 벽두부터 눈폭풍 몰려온다”…피해 우려

입력 2014-01-0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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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동부에 2014년 새해 첫날부터 매서운 눈폭풍이 몰아닥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기상전문매체인 ‘애큐웨더 닷컴’ 등은 오는 2일 북동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눈폭풍은 새해 첫날부터 일리노이주와 오하이오주 등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돼 뉴욕주와 뉴저지, 매사추세츠 등 광범위한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주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뉴욕과 보스턴 등 주요 대도시의 최고 7000만명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코네티컷주와 매사추세츠주 일부 지역, 뉴욕 주 등에 최고 30㎝ 이상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들은 눈이 그치고서도 강풍과 한파가 이어져 도로가 얼어붙는 등 교통사고와 정전 피해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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