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신년사 “비정상의 정상화, 최우선 과제”…지지율 50%중후반대 기록

입력 2014-01-02 08:12 수정 2014-01-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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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살리기, 국가안보 등 제시

박근혜 대통령은 2014년 신년사를 통해 경제살리기와 국가안보, 비정상의 정상화 등 세 가지 국정목표를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31일 “과거 우리 사회 곳곳의 비정상적인 관행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정상화 개혁을 꾸준히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노조 파업 철회 선언 등을 계기로 공기업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어렵게 시작한 경기 회복의 불씨를 반드시 살려내서 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데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힘을 모아 경제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경제를 살리는 데 전제조건이자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것”이라며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빈틈없는 안보태세와 위기관리 체제를 확고히 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만들어가면서 평화통일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집권 2년차를 맞는 박근혜정부의 지지율은 50% 중후반으로, 역대정권에 비해 대체로 무난했다는 평가다. 1일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년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에 따르면, 박 대통령 취임 1년차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했다’는 답변은 20.1%, ‘대체로 잘했다’는 36.3%로 집계됐다. 반면 ‘대체로 잘못했다’는 답변은 22.6%, ‘매우 잘못했다’는 16.7%로 조사됐다. 리서치앤리서치는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을 52.9%로 평가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37.7%였다.

SBS가 TNS에 의뢰해 지난해 29∼30일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5%P)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7.9%가 ‘잘했다’고 평가한 반면, 36.2%는 ‘잘못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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