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14년 만의 새 비전 선포… 정유 넘어 화학기업 도약

입력 2014-01-02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속성장 위한 ‘Value No.1 Energy & Chemical Partner’ 선포

▲GS칼텍스 허진수 대표이사 부회장

GS칼텍스가 2014년 신년을 맞아 사업영역을 에너지를 넘어 화학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 2000년 이후 14년 만의 비전 변경이다.

GS칼텍스는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비전 선포식 및 2014년 시무식 행사를 갖고 ‘Value No.1 Energy & Chemical Partner(에너지·화학분야에서 최고 가치를 창출하는 동반자)’라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이번 비전 선포는 지난 2000년 ‘종합 에너지 서비스 리더(The Leader in Providing Total Energy Service)’라는 비전을 선포한 이후 14년 만이다. 경영환경 변화와 함께 지난 2012년 GS에너지의 분리로 회사의 사업 영역 변경 등 변화된 내·외부 상황에 적합한 새로운 비전이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GS칼텍스의 새 비전은 ‘세계 최고 수준의 가치 창출자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회사가 영구히 추구해야 할 목적과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비전에는 현재의 원유 정제 및 석유화학사업은 물론, 광의의 에너지 및 화학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새 비전을 통해 에너지와 화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가치를 구현함은 물론, 고객, 투자자, 지역사회와 국가 그리고 조직 구성원 모두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허진수 부회장은 “비전은 막연히 좇아가는 꿈이 아니라, 도전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반드시 실현해야 할 우리의 미래상”이라며 “새로운 비전을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슴 속에 새겨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힘차게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GS칼텍스는 올해 경영목표로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과 창출’을 제시했다.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5개 중점 실행과제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전략적 대응 △공정 운영 최적화와 에너지 효율화 △세일즈 채널 최적화 △소통과 실행 중심의 조직문화 강화 △지속적인 무사고·무재해 사업장 달성이다.

허 부회장은 “지난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제4중질유분해시설 완공을 통한 국내 고도화 비율 1위 달성, 체코 및 진주 복합수지 공장 준공으로 글로벌 복합수지 기업의 위상을 확립하는 등 최선의 노력으로 전 임직원이 합심해 위기를 극복해왔다”며 “그러나 올해는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극한의 위기 앞에서 수많은 기업들이 긴장하고 있고, 우리도 예외가 아닌 만큼, 이제는 위기와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02,000
    • -1.46%
    • 이더리움
    • 4,583,000
    • -3.74%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8.44%
    • 리플
    • 1,860
    • -13.85%
    • 솔라나
    • 340,000
    • -5.66%
    • 에이다
    • 1,339
    • -12.88%
    • 이오스
    • 1,105
    • +1.66%
    • 트론
    • 281
    • -6.95%
    • 스텔라루멘
    • 648
    • +1.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00
    • -8.81%
    • 체인링크
    • 22,960
    • -4.85%
    • 샌드박스
    • 720
    • +24.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