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갑오년 말띠스타, 1954년생 김창완부터 2002년생 천보근까지… “올핸 더 빛나리”

입력 2014-01-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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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강인한 생동감과 역동성을 상징하는 말띠의 해다. 말은 예로부터 다른 동물과 달리 행동이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데다 성격은 온순하고 활달해 사람과 교감을 잘하는 영리한 동물로 여겨졌다. 특히 올해는 60년 만에 돌아온 푸른 말띠의 해로 서양에서 청마(靑馬)는 행운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유니콘(Unicorn)을 상징하기도 한다. 2014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힘차게 달릴 말띠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1954년생에는 한국 록의 산역사 김창완밴드의 김창완이 있다. 그는 음악뿐만 아니라 드라마, CF, 영화, 라디오 등 장르를 불문하고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또 198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전영록과 그의 중학교 동창인 개그맨 겸 방송인 이홍렬이 있다.

1966년생에는 2013년 영화 ‘톱스타’로 영화감독에 데뷔한 28년차 배우 박중훈과 40여년의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영화계의 여제 강수연이 있다.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정은표, 안길강, 이원종도 있다. 가수로는 보컬의 신으로 불리는 이승철이 있다. 방송인 지석진과 개그우먼 이경실 등도 말띠다.

1978년생에는 이정진, 연정훈, 하정우, 남궁민, 김강우 등 지난해 방송가와 충무로를 뜨겁게 달궜던 남자배우들이 즐비해 올해 그들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배우로는 박진희와 박솔미, 신이, 김사랑 등이 있다. 가수로는 1세대 아이돌 장우혁, 문희준, 데니안과 정인의 연인 조정치가 있다.

1990년생에는 박신혜, 이유비, 하연수, 강소라, 윤진이, 박보영, 신세경 등 2014년의 행보가 기대되는 여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엄청난 팬덤을 이끌고 다니는 아이돌 가수도 존재한다. 엑소 멤버 시우민·루한·크리스와 소녀시대 수영·윤아, 씨스타 보라, 시크릿 정하나, 씨엔블루 이종현 등이다. ‘개그콘서트’ 댄수다 코너에서 수준급 댄스 실력을 자랑하는 개그우먼 안소미도 있다. 그는 지난해 ‘2013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부문 신인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2002년생에는 천보근이 있다. 그는 지난해 8월 종영한 MBC 드라마 ‘여왕의 교실’에서 오동구 역을 맡아 불의에 맞서 싸우기보다 피하고 도망치는 것을 선택하는 소극적인 소년을 잘 표현해냈다. 그 결과 2013년 제2회 대전드라마페스티벌에서 남자 아역상을 받았다. 이 밖에 2002년생 아역스타로는 강한별과 김환희, 김소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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