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유망 주식은 헬스케어ㆍ기술ㆍ통신

입력 2014-01-02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중국증시 6.8% 하락으로 아시아서 가장 부진해…개혁 가속화에 증시 반등 기대 커져

중국의 개혁 가속화에 따라 헬스케어와 기술, 미디어, 통신, 청정에너지 등이 올해 유망 주식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지난해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6.8% 하락해 아시아에서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인터넷·미디어 부문이 87%, IT 관련주가 59% 각각 올랐지만 전체 부진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WSJ는 전했다.

그러나 개혁 가속화에 올해 중국증시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중국 지도부가 지난해 11월 열린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18기 3중전회)에서 개혁 청사진을 확정하면서 소비 중심의 경제구조 개혁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캐피털뷰는 정부의 개혁정책과 소득 개선에 따른 수요 증가 등으로 헬스케어와 소비 관련주, 정보기술(IT)주 등이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산운용업체 브이스톤캐피털의 포레스트 쉬 매니징디렉터는 “최근 경제개혁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중국주식은 경제상황에 비해 저평가됐다. 올해는 상하이종합지수가 7% 이상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령화 가속과 소득 증가, 환경오염 문제 등으로 소비재와 헬스케어, 환경보호 관련 제품의 수요가 늘 것”이라며 “이들 부문에 대한 익스포저(위험노출)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4세대(4G) 이동통신망의 등장은 통신과 IT 관련 기기의 수요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올초 많은 기업이 기업공개(IPO)를 실시할 계획이어서 이 점이 중국증시 회복에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IPO를 통해 쏟아져나올 물량이 전반적인 주가 상승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방정부 부채 문제로 금융당국이 은행권 대출을 억제하는 것도 증시 회복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WSJ는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30대 상무ㆍ40대 부사장…삼성전자 임원 인사 키워드는 ‘다양성‧포용성’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어도어, 뉴진스 '계약 해지' 기자회견에 반박…"전속계약 여전히 유효"
  • 29일까지 눈..."낮아진 기온에 빙판길 주의"
  • 래퍼 양홍원, 25살에 아빠 됐다…"여자친구가 해냈어"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11: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00,000
    • +0.76%
    • 이더리움
    • 4,987,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0.42%
    • 리플
    • 2,181
    • +6.7%
    • 솔라나
    • 334,500
    • -1.04%
    • 에이다
    • 1,467
    • +3.9%
    • 이오스
    • 1,138
    • +1.07%
    • 트론
    • 283
    • +0.71%
    • 스텔라루멘
    • 693
    • +2.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450
    • -1.12%
    • 체인링크
    • 25,010
    • -1.15%
    • 샌드박스
    • 938
    • +12.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