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상승 열쇠는 경기...S&P500, 2000선 돌파할 수도

입력 2014-01-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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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연속 강세장 연출할 듯

미국증시의 행방은 경기회복이 좌우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양적완화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연말에 중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주목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비양 샤 IFR마켓 글로벌전략가는 “안전자산인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높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한 상황에서 주식시장에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샤 전략가는 “2013년에 미국증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독일증시 DAX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200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만6000선을 돌파했다”면서 “일본은행(BOJ)의 양적완화로 인한 엔화 약세가 이같은 추세를 지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닛케이지수 상승과 엔화 가치의 달러 대비 하락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JP모건체이스는 S&P500지수가 연말에 2075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S&P500지수는 현재 1848에 거래되고 있다.

JP모건은 “2014년에 미국증시 강세가 이어지면서 2009년 3월부터 6년 연속 강세장을 연출할 것”이라면서 “주식시장 사이클을 감안하면 올해 주가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주가 상승이 미국 경제성장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했다. 기준금리는 제로(0)수준인 0~0.25%로 동결했다. 연준은 실업률이 6.5%로 하락하고 인플레이션율이 목표치인 2.0%선을 밑돌면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바클레이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시기는 불확실하지만 우리는 2015년 중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 세계 주요국의) 인플레이션율이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 BOJ의 목표치를 밑돌고 있어 추가 양적완화의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줄리안 제솝 캐피탈이코노믹스 애널리스트는 “BOJ의 추가 양적완화 성향은 엔화 약세를 이끌고 일본 주식과 국채 등의 자산가격을 지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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