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송나라 주희는 제자들에게 끊임없이 노력하고 결과를 기다리란 뜻을 가진 ‘수도선부(水到船浮)’의 가르침을 전파했다”며 “우리도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한다면 업계를 선도하는 증권사로서의 진면목이 반드시 드러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우리투자증권의 경쟁력이면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스스로의 역량을 믿고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 경영 화두로 ‘리포지셔닝’을 선택했다.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재배치하고 성과를 내는 사업 방식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사장은 “투자은행(IB)과 트레이딩 역량을 활용해 자체개발 상품을 다양화하고 해외시장으로 상품의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며 “증권업 시장환경 변화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한계사업과 성장사업간 리소스를 재배분하는 노력도 병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규제환경 변화 속에서 미래성장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최근 변화의 핵심은 증권사들의 자본력을 키우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며“제도 변화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업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고객님들께 실망을 드리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도영업과 완전판매 프로세스 준수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