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파키스탄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65억 달러 대출

입력 2014-01-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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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파키스탄과의 관계 강화

중국이 파키스탄과의 관계 강화의 일환으로 65억 달러를 대출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은 파키스탄 남주 항구도시 카라치에 2개의 원자력발전소를 짓는데 65억 달러를 대출할 계획이다. 이는 중국이 파키스탄에 제공한 자금 중 단일 프로젝트로는 가장 큰 규모라고 FT는 전했다.

카라치 원자력 발전소는 파키스탄의 전기생산을 15%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이번 거래에 대해 “전기 공급의 큰 원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그동안 파키스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왔다.

앞서 공상은행은 지난해 5월 파키스탄에 6억 달러의 대출을 실시하면서 양국 간의 유대관계를 강화했다.

중국의 이번 카라치 원자력 발전소 건설 투자는 중국 정부의 파키스탄 개입 확대를 위한 전략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진단했다.

이번 중국의 파키스탄 투자는 중국이 동아시아에서 영향력을 확대해온 대외정책의 연장선이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중국은 스리랑카와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에서 인프라를 건설하거나 자금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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