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이 13만1010대로 전년 대비 15.1%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내수 판매가 6만27대로 전년 대비 0.2% 증가한 반면 수출이 7만983대에 그쳐 24.8% 줄었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은 올 하반기부터 북미 지역에 수출되는 로그 물량이 부산 공장에서 본격 생산되면, 수출 실적이 늘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부사장은 “올해엔 신차개발과 더불어 SM5 TCE 같이 신차 못지않은 상품성 높은 파생 모델들을 선보이고, 고객에게 더욱 다가가는 마케팅 전략으로 내수 시장 확대에 만전을 기할 것”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의 지난해 12월 자동차 판매량은 내수 7927대, 수출 5480대 등 총 1만3407대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 감소했다. 다만 내수 판매의 경우 올 들어 가장 많은 전월 대비 증가폭(49.5%)을 보였다. 이는 QM3 출시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