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일베, 집회서 폭도와의 전쟁...인증샷까지?

입력 2014-01-02 2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직 경찰 일베

현직 경찰관이 집회 참가자를 '폭도'라 칭하는 게시물을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7시께 정모(31) 순경은 "경찰 게이(게시판이용자)다"라는 제목의 글을 일간베스트 게시판에 게재했다.

정 순경은 경찰모자를 '인증샷'으로 올리면서 "어제 당직하고 오늘 퇴근 못하고 아침부터 동원됐다. 휴가 전부 취소다. 폭도와의 전쟁 얼른 마치고 집에 가고 싶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자체조사 결과 정 순경은 문제의 글을 작성한 것은 인정했다. 하지만 해당 게시글을 30여분 만에 삭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관계자는 "정 순경에게 전화통화로 사실 관계를 확인했는데 해당 게시글을 올린 것은 인정했다"며 "집회 참가자를 '폭도'로 칭한 부분에 대해선 부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 순경은 지난 2012년 12월부터 일베 회원으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경찰 일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현직 경찰 일베, 완전 대박”,“현직 경찰 일베, 무개념이군”,“현직 경찰 일베, 징계 나오겠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경제성장 1%대 회귀하나…한은, 성장률 내년 1.9%·2026년 1.8% 전망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4: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43,000
    • +2.28%
    • 이더리움
    • 4,987,000
    • +4.81%
    • 비트코인 캐시
    • 719,000
    • +3.75%
    • 리플
    • 2,051
    • +7.44%
    • 솔라나
    • 331,700
    • +3.49%
    • 에이다
    • 1,401
    • +4.55%
    • 이오스
    • 1,117
    • +1.82%
    • 트론
    • 279
    • +1.09%
    • 스텔라루멘
    • 677
    • +12.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950
    • +7.38%
    • 체인링크
    • 25,100
    • +0.92%
    • 샌드박스
    • 834
    • +1.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