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14서 NX30·갤럭시카메라2 공개

입력 2014-01-0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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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30.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4에서 프리미엄 미러리스 렌즈 교환형 카메라 ‘NX30’과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를 탑재한 ‘갤럭시카메라2’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NX30’은 지난해 렌즈 교환형 카메라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둔 삼성전자 NX 시리즈의 성공 신화를 잇는 제품이다. 2030만 고화소 APS-C 타입의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으며, 상면위상차 AF(Auto Focus)와 콘트라스트 AF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AF’를 채용해 더욱 빠르고 정확한 AF 기능을 지원한다.

또 1/8000초의 초고속 셔터 스피드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다. 상하 270도, 좌우 180도 회전하는 3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최대 80도까지 3단계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전자식 틸트 뷰파인더를 적용했다. 밝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야를 확보하고 다양한 앵글에서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카메라 신제품과 함께 프리미엄 렌즈 ‘S’를 공개하며 스마트 카메라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 시리즈의 첫 제품은 ‘16-50mm F2-2.8 S ED OIS 렌즈’로, 밝고 빠른 조리개와 넓은 화각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촬영하기에 적합하다. 방진·방적 기능으로 활용성도 더했다.

▲갤럭시카메라2.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갤럭시카메라의 후속작 ‘갤럭시카메라2’도 전격 공개한다. 이 제품은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 램, 2000mAh의 배터리를 갖췄다. 여기에 1630만 화소에 광학 21배줌 렌즈를 적용했다. 4.8인치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등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28가지의 스마트 모드 기능도 갖췄다. ‘스마트 모드 서제스트’ 기능은 조도·피사체·풍경 등을 인식해 가장 적합한 촬영 모드를 추천해 준다. 얼굴이 화면의 프레임에 정확히 위치하면 소리로 알려주는 ‘셀피 알람(Selfie Alarm)’ 도 셀프카메라 촬영에 유용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카메라 신제품 공개를 통해 광학 전문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스마트 기능으로 카메라 업계 패러다임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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