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정성복 부회장 사퇴, ‘이석채 라인’ 본격 물갈이 시작?

입력 2014-01-03 08:37 수정 2014-01-03 08: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T 정성복 전 부회장이 지난해 12월 31일 퇴사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KT내 ‘이석채 라인’에 대한 물갈이가 본격화되는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 전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31일 공식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 전 부회장은 검사 출신으로 이석채 전 회장이 지난 2009년 1월 윤리경영실장(사장)으로 영입했으며, 2013년 1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당시 KT에는 부회장이 없었지만, 정 전 부회장이 승진하며 새로운 직급이 생겼다.

갑작스런 정 전 부회장의 사임에 대해 내·외부에서는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 전 부회장이 최근 치뤄진 KT CEO직 후보에 지원했던 점이 사퇴를 결정하는데 가장 큰 계기가 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시 정 전 부회장은 KT 최고경영자(CEO) 공모에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으면서도 CEO에 지원했다는 점 때문에 논란이 됐었다. 논란이 일자 정 전 부회장은 보직사퇴 의사를 밝혔고, 연구위원으로 근무 했었다.

반면 1년마다 갱신하는 임원 계약기간이 만료돼 자연스럽게 퇴사를 결정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임 황창규 회장 내정자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한편 KT내 ‘이석채 라인’으로는 이사회 김응한 의장, 김일영 사장, 경영진에 김홍진, 서유열 사장, 김상효 전무, 계열사에는 김성익 감사, 석호익 고문 등이 포진해 있어 이들의 향후 거취도 주목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60,000
    • -0.17%
    • 이더리움
    • 4,790,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723,000
    • +1.69%
    • 리플
    • 2,076
    • +4.16%
    • 솔라나
    • 352,600
    • +0.31%
    • 에이다
    • 1,469
    • +1.17%
    • 이오스
    • 1,167
    • -4.58%
    • 트론
    • 292
    • -2.01%
    • 스텔라루멘
    • 747
    • -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00
    • -0.61%
    • 체인링크
    • 25,610
    • +6.71%
    • 샌드박스
    • 1,064
    • +25.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