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제이큐브인터랙티브는 오는 3월 24일 드라마하우스앤드제이콘텐트허브를 흡수합병할 예정이다. 합병목적은 경영효율성제고 및 사업의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합병회사 대 피합병회사의 합병비율은 1 대 69.91078이며, 두 회사에 대한 합병가액은 각각 269원, 1만8806원이다.
합병회사인 제이큐브인터랙티브는 서비스 온라인정보업체로 지난해 자본잠식에 빠졌으며 3년간 적자를 지속해왔다. 이번 합병후 부채비율, 결손금이 줄어들어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보게 된다.
합병 후 소멸되는 드라마하우스앤드제이콘텐트허브는 디지털 컨텐츠 제작 및 유통업체로 영업실적이 좋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 당기순이익이 49억9300만원으로 2012 회계연도 기준 당기순이익 10억8600만원보다 360% 증가했다.
이번 합병으로 제이콘텐트리는 소멸 되는 피합병회사 지분 80.04% 대신 합병후 존속회사인 제이큐브인터랙티브의 주식 2302만1156주(42.4%)를 보유하게 된다.
앞서 제이콘텐트리는 지난 2011년 12월 31일 드라마하우스앤드제이콘텐트허브 주식 12만주(지분율 60%)을 주당 액면가액 5000원으로 총 6억원에 사들였다. 이후 2012년 초에 20만711주를 103억9100만원 가량에 추가 매입했다. 총 32만711주(80.04%)를 109억9100만원에 취득했다.
합병 후 제이콘텐트리가 새로 교부받는 제이큐브인터랙티브의 주식 가치는 합병가액을 기준으로 61억9200만원 가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