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경영 화두 정몽구
(사진=뉴시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새해 경영 화두로 '역량 강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지난 2일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 참석해 "최근의 세계 경제는 본격적인 저성장 시대에 접어 들면서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며 기술의 융복합에 따른 산업의 변화로 불확실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새해 경영 화두로 투자확대와 기술 혁신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투자확대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국가 창조경제 실현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하는 동시에 "건설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신공법 개발과 환경·에너지 건설 분야의 역량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정 회장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소외된 계층을 보살피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국민 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언급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올해 사업장과 관리체계를 혁신해 조직의 효율과 역동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성장전략 개편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보다 혁신적인 제품과 선행기술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올해 자동차 판매목표를 현대차 490만대, 기아차 296만대 등 총 786만대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