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동계올림픽]‘차세대 피겨 기대주’ 김해진, “1차 목표는 프리컷 통과”

입력 2014-01-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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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피겨 기대주’ 김해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해진(16·과천중)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 서게 된다고 생각하니 긴장이 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해요. 김연아 언니와 함께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어 영광이고요.”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해진(16·과천중)은 소치동계올림픽 출전 소감을 이 같이 말했다. 김해진은 ‘피겨 여왕’ 김연아와 함께 소치 빙판을 누빌 피겨스케이팅 기대주다. 그는 2009년 제1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꿈나무대회 7급 부문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해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우승 등 각종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해진은 3일 펼쳐지는 제68회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소치올림픽 전 프로그램을 점검한다. 아직 부족한 게 많다는 그는 “점프 연습을 하면서 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스핀과 스텝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치에서의 그의 목표는 프리컷(쇼트프로그램 24위까지 프리스케이팅 진출) 통과다. 그는 “1차 목표는 프리컷을 통과하는 것이다. 프리스케이팅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준비한 만큼 다 보여드리고 후회 없이 경기를 마치고 싶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서 대회 때까지 컨디션 유지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현재까지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고 했다. 이어 “선수들은 항상 크고 작은 부상이 있기 마련이지만, 부상을 당했을 때가 가장 힘이 든다. 부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근육 운동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태릉 빙상장에서 훈련 중인 김해진은 항상 김연아의 연습 모습을 통해 꿈을 키우고 있다. 그는 “언니(김연아)가 롤모델이다. 언니가 연습하는 과정을 보면 ‘저렇게 열심히 연습을 해서 챔피언이 됐구나’라며 감탄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을 하다 보면 힘들거나 지칠 때도 있는데, 언니는 항상 변함없이 열심히 훈련하는 것을 보면 역시 대단하다고 느낀다”고 했다.

그는 7살 때 친구가 스케이트 타는 것을 보러 갔다가 재미있어 보여서 스케이팅을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그런 그가 피겨스케이팅의 매력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스포츠이기도 하면서 예술이 결합된 종목이다. 예술과 스포츠의 결합이라는 것이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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