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로맨스 드라마에 기대↑…‘응급남녀’ㆍ‘로맨스가 필요해3’

입력 2014-01-0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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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 ‘응급남녀’ 포스터(사진=CJ E&M)

tvN이 2014년 새 로맨스 드라마를 내놓는다.

2013년 ‘응답하라 1994’, ‘나인’ 등 참신한 작품으로 시청자에 사랑을 받은 채널 tvN이 2014년 로맨스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와 ‘응급남녀’를 제작했다.

그간 tvN의 로맨스물을 살펴보면 매 작품마다 다양한 소재들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어온 바 있다.

지난 3년간의 tvN 로맨스물 드라마를 살펴보면, 2011년 ‘꽃미남 라면가게’로 시작해 2012년 ‘닥치고 꽃미남밴드’, 2013년 ‘이웃집 꽃미남’으로 이어진 ‘꽃미남’ 시리즈가 여심을 사로잡았다.

타임슬립 소재의 로맨스물도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지현우와 유인나 주연의 ‘인현왕후의 남자’(2012)는 인기 몰이했고, 판타지 멜로 ‘나인:아홉번의 시간여행’(2013) 역시 단순 로맨스물을 뛰어넘는 2013년 최고의 수작이라는 호평 속에서 긴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종혁과 최수영의 ‘연애조작단; 시라노’(2013), 미스터리 로맨스물 ‘후아유’(2013)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로맨스물 드라마가 눈에 띄었다.

2014년에는 tvN 새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연출 장영우 극본 정현정)가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한층 더 솔직해진 연애 이야기와 섬세한 감정묘사, 감각적 영상미를 꾀하며 ‘로필 앓이’에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로맨스가 필요해3’는 홈쇼핑 회사를 배경으로 일하는 여성들의 경쟁, 우정 그리고 러브 스토리를 더욱 리얼하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또 지난 시즌보다 인간 관계와 소재가 더욱 확장됐다.

‘로맨스가 필요해’ 제작진은 “‘로맨스가 필요해’의 지난 시즌들은 무엇보다 작품 속 리얼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며 “2014년 처음으로 선보일 ‘로맨스가 필요해3’는 단순히 직장에서 사랑하는 이야기가 아닌 20대와 30대 여성의 삶에 빠질 수 없는 일과 로맨스 사이에서 성장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보다 솔직하고 현실적으로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응답하라 1994’의 후속작으로 오는 24일 첫 방송될 새 금토드라마 ‘응급남녀’ 역시 많은 이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6년 전 이혼했던 원수 같은 부부가 병원응급실에서 늦깎이 인턴으로 다시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로 송지효, 최진혁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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