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걸스데이 새 미니앨범 '에브리데이Ⅲ'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멤버 혜리는 걸스데이만의 섹시함에 대해 "저희는 반전 매력이 있는 것 같다"면서 "귀여움과 섹시함을 동시에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혜리는 섹시함과 야함의 차이가 어떤 것인지 묻는 질문에 "저희가 표현하는 데에 있어서 작은 차이인 거 같다"고 답하며 선을 넘지 않기 위해 연습도 많이 하고 준비도 많이 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멤버 소진은 "(저희가)동안 외모지만 무대에 있을 때 만큼은 여성스럽다. 평소에는 아이돌같지만 무대에서는 섹시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작곡가 이단옆차기가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전곡을 직접 작사·작곡했다. 타이틀곡 '섬씽(SOMETHING)'은 다른 여자에게 한 눈 팔며 거짓말하는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 사이에 생기는 미묘한 감정과 사건을 다룬 노래이다. 가성과 진성을 오가며 사랑에 힘겨워하는 여자의 마음을 극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보컬 실력의 성장을 보여준 유라는 "'섬씽'의 고혹적인 매력을 살려서 가성으로 끈적끈적하게 표현했다"면서 "다른 수록곡에서 랩을 많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단옆차기가 많이 이끌어줬다"고 비결을 밝혔다.
한편 걸스데이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섬씽'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