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만대
봉만대 감독이 특유의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폭소케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봉만대 감독은 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컬투쇼'에 출연해 최근 미국에 다녀온 일을 소개하며 미국 진출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국내는 좁다. 미국에서 나를 원하고 있다"라고 말해 듣는 이들을 당황케 했다.
이에 MC 정찬우가 "미국에서 어떤 분들이 봉 감독을 원하나"라고 묻자 그는 "어떤 분들이 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봉 감독은 "구체적으로 어떤 분이냐"는 MC 김태균이 질문에 "불특정 다수의 어떤 분들이다"라고 답했고 정찬우는 "불특정 다수는 에로를 원한다"고 맞받아쳐 큰 웃음을 던졌다.
이날 봉 감독은 '떡국열차'는 잘 찍고 있냐는 컬투의 질문에 "떡국열차, 파업 들어가서 안 되고 있다. 설날 맞춰서 나와야 하는데 투자가 안 되고 있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떡국열차'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의 패러디 작품이다. 봉 감독은10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명성을 얻어가려면 '설국열차' 패러디 '떡국열차'를 해야한다. 밑에서는 떡을 달라고 아우성대는 거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한 바 있다.
봉만대 감독 소식에 네티즌들은 "봉만대 감독 라디오스타서도 웃기더니 여기서도", "봉만대 감독 멘탈 연구해봐야 함. 웃기는 분", "봉만대 감독 에로영화 감독이죠?", "컬투에 걸스데이도 한 번 나와라"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