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상하이, 1.2% ↓…중국 지표 부진ㆍ차익실현 매도

입력 2014-01-0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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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3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의 지표 부진으로 경제성장률 둔화 우려가 커진 것이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차익실현 매도세가 유입된 것도 증시 하락을 촉진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8% 떨어진 8546.54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2% 하락한 2083.14로 장을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25분 현재 1.14% 떨어진 3138.32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12% 급락한 2만2846.34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만755.86으로 전일 대비 0.63% 하락했다.

일본증시는 이날 신년 연휴를 맞아 휴장했다.

이날 시장에는 마땅한 상승 재료가 없었다. 미국증시의 하락 역시 아시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증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13년에 30% 가까이 상승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2014년 새해 첫 거래일에는 차익실현 매도세가 유입됐다.

크레디트아그리콜 이코노미스트들은 “차익실현이 2014년 첫 거래일을 지배한 주제”라면서 “일부 경제지표가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증시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6으로 전월의 56에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제개혁과 지표 부진이 증시에 긍정적이지 않다고 진단했다.

다이밍 항셍홍딩자산운용 머니매니저는 “중국이 전 세계 경제성장률을 이끌지는 알 수 없다”면서 “중국의 경제는 구조 개혁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거시경제에 좋은 소식이 없는 상황에서 증시는 상승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중국증시에서는 씨틱증권이 2.78%, 중국생명보험은 2.61% 각각 떨어졌다. SIAC자동차는 2.9% 급락했다.

홍콩증시에서는 공상은행이 2.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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