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안철수 신당과 호남 경쟁, 다른지역 연대해야”

입력 2014-01-0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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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3일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과의 연대 방향에 대해 “호남에서는 경쟁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연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방선거 패배는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찬간담회에서 “호남에서 ‘안철수 태풍’이 엄청나 광주에서의 민주당 지지율이 ‘안철수 신당’의 3분의 1이고 전남은 반토막”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또 “‘안철수 신당’ 지지율이 새누리당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안철수 바람’은 김원기 전 국회의장, 정동영 당 상임고문, 정세균 의원 등이 빠진 전북에서 제일 강하다”면서“텃밭인 호남을 지키지 못하고 광역단체 두 곳 정도 뺏기면 민주당은 존폐의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 새누리당의 무능, 민주당의 무기력 때문에 ‘새 정치’를 동경하는 것”이라면서도 “민주당에서 실패한 사람들이 ‘안철수 신당’에 들어가면 그에 대한 실망감이 나타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자당의 지지율 회복을 위한 방안으로 “안보나 민생을 위해 양보할 것은 과감히 양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신의 전남지사 출마여부에 대해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 민주당을 살려내 정권을 교체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여러 가지 생각은 있지만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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