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서클 발견
미스터리 서클 발견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가운데 국내 미스터리 서클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미스터리 서클은 가수 서태지측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한때 화제가 됐었다.
기록상 맨 처음으로 미스터리 서클이 발견된 지역은 1946년의 영국 남서부 지역인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솔즈베리의 페퍼복스 힐(Pepperbox Hill)에서 두 개의 원형 무늬가 처음 목격되었다는 것. 이후 1972년 워민스터에서 다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고도로 발달된 외계(外界: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인이 UFO(미확인 비행 물체)를 타고 와서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국내 미스터리 서클은 지난 2008년 서태지컴퍼니가 제작했다. 가수 서태지가 음반 발매 전 대대적인 미스터리 프로모션을 펼친 것도 밝혔다. 강원도의 흉가에서 촬영한 두 차례의 동영상은 물론, 코엑스 상공에 나타난 UFO, 충남 보령시의 간척지로 버려진 땅에서 발견된 거대 미스터리 서클을 서태지가 제작했다는 것이다.
해외 미스터리 사이트와 국내 각급 미디어도 특종으로 다룰 정도로 화제가 됐지만 결국 해프닝으로 결론지어지게 됐다.
당시 서태지컴퍼니 관계자는 "약 1년 전부터 준비해온 이번 미스터리 프로젝트는 서태지가 평상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미스터리 서클, UFO 등을 소재로 한 거대 티저 게임으로 여러 관련 동영상과 각종 문구 곳곳에 단서와 코드를 숨겨 배치해 놓고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의 게임을 제시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미스터리 서클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미스터리 서클 발견, 우리나라는 서태지 작품이구나”,“미스터리 서클 발견, 서태지 외계인다워”,“미스터리 서클 발견, 공포스럽기도 하네”,“미스터리 서클 발견, 결국 인위적이었군”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