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반지’ 이소연, 결국 미쳤다…정애리 통곡

입력 2014-01-0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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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루비반지’ 이소연이 결국 미쳤다.

3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루비반지(극본 황순영ㆍ연출 전산)’ 93회(마지막회)에서는 마지막까지 티격태격 말싸움을 이어가는 정루비(임정은 분)와 정루나(이소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루나는 몸에 착 달라붙은 빨간색 원피스를 입고 유길자(정애리 분)와 정초림(변정수 분)의 앞에 섰다. 정루나는 의외의 얼굴이었다. 싱글벙글 웃는 얼굴로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

유길자와 정초림은 눈을 의심했다. 정루나가 입던 옷은 과거 교통사고 당시 입었던 옷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유길자는 “루나야!”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러나 정루나는 “왜 나한테 루나라고 하세요. 난 루비에요. 정루비”라고 말했다. 정루나는 또 “루나는 1년 전에 죽었잖아”라고 말해 유길자와 정초림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정루나가 정신 줄을 놓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유길자는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그리고 통곡을 하듯 눈물을 펑펑 쏟아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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