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4일 중구 정동 민주노총 건물에서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철도노조 서울지역 본부 간부 5명을 체포했다.
철도노조 서울본부 조직 1국장 김모씨와 서울 차량지부장 하모씨 등 5명은 이날 오후 민노총 건물 지하 주차장으로 나와 대기 중이던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들에 대해 영장을 집행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남대문경찰서 등 시내 경찰서로 호송해 조사를 벌인 후 혐의 내용에 따라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