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카고 폭설, 항공이용객 활주로서 3시간 발 묶여

입력 2014-01-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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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최대 46cm의 폭설이 내려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16대의 여객기가 승객을 태운 채 3시간 이상 활주로에 고립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3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시카고 남부 미드웨이공항에 취항하는 미국 중저가 항공사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계속된 폭설 때문에 2일 오후부터 3일 오전까지 모두 16대의 자사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들을 3∼4시간 활주로에 머물게 했다.

이에 따라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연방 교통당국으로부터 ‘활주로 지체 규제안’ 위반에 따른 처벌을 받게 됐다.

미국 교통부는 지난 2011년 ‘활주로 지체 규제안’을 마련하고 국내선 항공기가 활주로에서 3시간 이상 지체할 경우 항공사에 막대한 벌금을 부과한다.

빌 모슬리 미국 교통부 대변인은 “이번 상황의 특수성을 인지하고 있으나 규제 위반 가능성이 있어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폭설은 미국 북동부 전역에 영향을 미쳐 전국적으로 취소한 항공편은 총 2000여 편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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