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겨울방학을 맞아 전국 초·중·고 교사의 금융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사 금융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 2007년 8월 개설된 교사 금융연수는 지금까지 총 13회가 실시돼 1196명의 교사가 금융연수를 이수했다. 올해 첫 연수는 오는 6일부터 2주간 전국 교사 80명을 대상으로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실시된다. 금감원은 지난해 서울시 교육연수원으로부터 교사연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A)을 획득했다.
연수과목은 금융권역별 상품특성 및 거래위험 등 금융전반에 대한 교육과 신문을 활용한 금융교육 수업사례, 게임을 통한 금융교육 기법 등 금융교육 직무능력 향상 수업이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고위험상품(CP,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위험을 중점 교육함으로써 투자는 자기책임 원칙 하에 해야 함을 전달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일선 학교 교사의 금융교육 역량 강화 및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사 대상 금융연수를 확대·운영하는 한편 교사 양성기관인 사범대학 및 교육대학의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금융특강 및 금융연수를 신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