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5일 미국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윤 장관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미국 존 케리 국무부 장관과 만나 외교장관 회담을 연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북한 장성택 처형 이후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한미 공조방안 및 대북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북한의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이와 관련, 양국은 중국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비핵화 문제에 대한 북한의 태도 변화를 견인하기 위해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이밖에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 전시작전통제권 재연기,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사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