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순간 최고시청률 무려 30% “한시간이 어떻게 간거야?”

입력 2014-01-0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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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김수현(사진 = SBS)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가 순간 최고시청률 30%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일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 6회에서는 천송이(전지현)가 동료인 한유라(유인영)의 의문사와 관련된 가해자로 알려지는 바람에 드라마, CF 등이 취소되는 상황이 전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홀로 자동차를 운전하던 천송이 역 전지현이 랩을 부르기도 했고, 민준 역 김수현은 고의 자동차사고로 위기에 빠진 전지현을 구하는 장면도 있었다. 그리고 재경 역 신성록은 소시오패스 연기로 눈길을 끌었고, 마지막 에필로그에 이르서는 전지현의 공전의 히트작 ‘엽기적인 그녀’를 패러디한 장면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런 스토리 전개 덕분에 시청률 18%로 시작한 드라마는 곧바로 20%를 넘겼고, 10시 8분경에는 25%를 돌파했다. 그리고 10시 37분경에는 30%를 돌파하면서 이후 고공행진을 이어갔고, 10시 51분경에는 무려 31.4%에 다다랐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24.6%였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전지현과 김수현의 열연에 한시간이 어떻게 간지 모르겠다”, “드라마 방영시간이 마치 1분처럼 느껴졌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모두 살아있어서 인지 방송시간이 금방 간다”는 평을 올려놓으며 호응했다.

조연출 정동윤 PD는 “시청자들이 ‘별그대’에 많이 호응해준 덕분에 제작진도 더 힘을 내서 촬영하고 있다”며 “특히 오는 7, 8회 방송분에서는 송이와 민준을 둘러싸고 눈을 뗄 수 없는 장면이 공개되니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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