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6일 “창조경제를 통해 역동적인 혁신경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첫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대기업이 정부와 함께 하는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을 곧 발족해서 민간기업의 주도아래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올해는 온라인 창조경제타운을 오프라인 현장에서 구현하겠다”면서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치해서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이면 누구나 멘토의 도움을 받아 창업도 할 수 있고, 기업도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 산업에 신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것도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농업과 문화 등 기존산업에 과학기술과 ICT를 융합한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에너지 환경분야는 미래를 대비하는 중요한 투자”라며 “현재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문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새로운 가치와 시장을 창출하는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올해 온실가스 저감 등 기술개발을 확대하겠다”며 “환경과 에너지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지역에 맞는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판매도 할 수 있는 ‘친환경에너지 타운’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금년 중에 3, 4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해 성공사례를 만들겠다”면서 “지역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