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스트레스에 수재들이 잇따라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하면서 불안한 교육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부모의 진정한 역할이 필요하다는 소식이다. 네티즌들은 “어른들이 아이들을 망치고 나라를 망친다”, “부모가 자신의 꿈을 강요하는 게 문제”, “문제의 시작은 대학을 인생의 간판으로 삼아 잘 먹고 잘 사는 수단으로 삼는다는 것”, “입학사정관전형 준비 중 좋은 대학 가기 위해 거짓말에 있지도 않은 꿈까지 만들어냈다. 내 자식은 이렇게 만들고 싶지 않다”, “시험 잘 봤냐고 묻는 아빠, 내 꿈 정해주는 엄마”, “한국의 교육은 썩은 물. 수능이 전부에 꿈은 대기업 취직. 미래가 없다”, “단언컨대 대한민국의 교육은 ‘사육’을 교묘히 감춘 포장지일 뿐”, “부모와 학교가 성적이 인생의 전부라는 협소한 세계관을 주입하니 아이들이 성적으로 자기 생명을 좌우하는 것” 등의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3만원의 기적’으로 불리는 다단계와 유사수신이 합쳐진 복합 금융사기가 인터넷에서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실태파악조차도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네티즌들은 “쉽게 벌 수 있는 돈이라면 저렇게 광고하지 않아도 똑똑한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낸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숨겨진 비밀 속에 있는 거지 밝혀진 비밀 속에 있는 게 아니다”, “1990년대 수법이 아직도 통하네. 수요가 있기에 공급이 있는 거다. 속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런 수법이 없어지지 않는 것이다”, “다단계 자체는 획기적이고 훌륭한 발상이다. 외국에서는 괜찮은 마케팅과 영업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다단계 회사들이 잘못 운영하는 것이다”, “속이는 사람은 쓰레기. 속는 사람은 바보”, “초등학생 수준의 숫자 놀음에 홀린 사람은 지능이 떨어지는 건가, 아니면 이성이 없을 만큼 절박한 건가” 등 지적의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