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계약직 출신 첫 부서장 탄생…1급 승진자·본부장 모두 유임

입력 2014-01-0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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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부서장 인사에서 계약직으로 입행한 김현정 전 거시경제연구실장을 경제연구원 부원장에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신임 김 부원장은 캠브리지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2001년 조사연구 전문 인력으로 입행했다. 주로 경제연구원에 근무(9년 4개월)하면서 국내외에 다수의 우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김 부원장은 정기공채가 아닌 계약직으로 채용된 후 팀원, 팀장을 거쳐 부서장 직책에 오르는 최초의 직원으로 지난해에도 3급 승진 후 5년(평균 9년 소요)만에 2급으로 승진한 바 있다.

신임 정길영 준법관리인(전 조직관리팀장)은 풍부한 인사 및 조직관리 분야의 근무경험을 인정받았다. 최근 한은이 중점을 두고 있는 공직기강, 청렴·반부패 기능 강화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신임 은호성 외환업무부장(전 국제총괄팀장)은 외환 및 국제금융 관련 분야에서 오랜 기간 다양한 경험을 쌓아 온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이번 인사에서 1급으로 승진한 법규실장(이희원), 국민계정부장(조용승), 금융시장부장(김남영), 외자기획부장(강성경), 전북본부장(박진욱), 상해주재원(오인석) 등은 현 직책을 계속 맡게 됐다.

기획협력국장 등 본부 부서장과 부산본부장 등 지역본부장도 업무성과와 직무 전문성을 고려해 유임됐다.

이밖에 본부 국장 중에서는 기획협력국장, 커뮤니케이션국장, 전산정보국장, 인사경영국장, 인재개발원장, 조사국장, 경제통계국장, 거시건전성분석국장, 통화정책국장, 금융결제국장, 발권국장, 국제국장, 감사실장 등 13명이 유임됐다.

지역본부에서도 부산본부장과 대구경북본부장, 광주전남본부장, 대전충남본부장, 충북본부장, 강원본부장, 제주본부장, 경기본부장, 경남본부장, 포항본부장, 강남본부장 등 11명이 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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