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사건' 일본 방송 사과 안했다…네티즌 "지금이라도"

입력 2014-01-0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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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사건

임수정 사건이 다시 화제가 되면서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특히 사건 당시 일본방송이 제대로 사과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분노가 더 커지는 모습이다.

세계 최초 여성 K1 격투기 선수 임수정이 2011년 다리 부상 중에 일본 TBS '불꽃 체육대회'에 출연해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았던 일명 '임수정 사건'은 온 국민의 분노를 샀었다.

윤형빈을 비롯한 국내 연예인들은 일본 방송의 사과를 요구하며 국내 개그맨 3명가 격투기 대결을 하자는 제안까지 내놓았다.

네티즌들은 'TBS방송사에서 임수정씨에게 공식 사과할 것을 요청합니다'라는 이슈 청원을 올렸으며 TBS에 비난글을 남겼다.

하지만 TBS는 "문제가 된 대회가 각본대로 짜고 하는 게 아니라 실전이라는 걸 설명했고 임수정도 이에 동의했다"며 사과나 유감 표명을 하지 않았다.

경기 방식을 미리 다 알려줬으니 별문제 될 게 없다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었던 것.

하지만 임수정 측은 "서로 약속된 상황에서 연출되는 것이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같은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수정 사건, 내막을 알수록 분통이 터진다" "임수정 사건, 윤형빈 파비앙이 화낼 만 하다" "임수정 사건, 지금이라도 사과 받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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