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열차 운행, 강릉~삼척 구간 낭만으로 물들인다

입력 2014-01-0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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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관광개발은 6일 강릉~삼척 구간을 달리는 '바다열차'가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 4일부터 새롭게 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코레일관광개발 제공)
바다열차가 내부 리모델링, 증량 등 새 단장을 마치고 강릉~삼척 구간 운행을 시작했다.

코레일은 바다열차를 국내 관광상품뿐 아니라 한류 관광상품으로까지 자리매김하기 위해 새 단장을 실시, 4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2007년 국내 유일 바다경관을 조망하는 관광열차로 출발한 바다열차는 지난해 8월까지 70만명 이상의 국민들에게 바다와 기차 여행이라는 낭만을 선물했다.

새로워진 바다열차는 기존 3량의 114석에서 4량의 163석으로 증량됐다.

1·2호칸은 각각 30석·36석의 특실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6석의 프로포즈실로 구성돼 있다.

3호칸은 가족과 마주보며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24석의 가족석과 각종 이벤트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25석의 이벤트석으로 구성돼 있다.

원목으로 고급스러움을 한 층 더한 스낵바에서는 먹을거리와 지역 특산품을 즐길 수 있다.

또 단체여행에 안성맞춤인 42석의 일반석으로 구성된 4호칸은 생생한 바다의 모습이 재현된 포토존으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인테리어도 대폭 개선해 바다여행을 멋을 더하고 있다. 내부는 잠수함과 역동적인 돌고래가 표현된 외관과 고급스러운 요트와 화려한 LED조명으로 꾸며졌다.

뿐만 아니다. 와인·초콜릿·포토서비스가 함께하는 프로포즈실에서는 사연을 접수, 기념품과 함께 우편물로 발송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 승무원들은 이벤트 방송으로 흥미를 더하고 있다.

바다열차는 홈페이지와 유선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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