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관계인 줄줄이 퇴임 최대주주 우호지분 감소

입력 2014-01-07 0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연말에 단행된 인사로 고위 임원들이 줄줄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최대주주 우호 지분이 감소하는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동양증권은 동양 사태에 책임을 진다는 의미로 일괄 사표를 낸 임원의 상당수를 보직해임됨에 따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 감소가 불가피하게 됐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윤성희 전무를 포함한 동양증권 임원 20명이 퇴임함에 따라 보통주 9만5250주가 최대주주 등의 지분에서 벗어났다.

앞서 지난 11월 동양증권 본부장급 이상 임원은 서명석 동양증권 신임 사장에게 일괄적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계열사 회사채·기업어음(CP) 불완전판매 논란 등에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에서였다. 매각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 필요성도 임원 일괄 사표의 배경이 됐다. 동양그룹은 동양증권의 매각 주간사로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을 선정하고 매각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동양증권의 인수 후보자로 대만 유안타증권과 KB금융지주, 사모펀드인 파인스트리트 등이 거론되고 있다.

동양증권의 최대주주는 11월 14일 현재 14.93%의 지분을 보유한 동양인터내셔널이며 동양레저가 12.13%를 가지고 있다. 동양증권의 최대 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총 27.27%다.

지난해 납품비리와 관련해 임원 전원에게 일괄 사표를 받은 대우조선해양도 임원임사를 단행했다. 이로써 임원퇴직한 이들 4명의 주식 1113주도 우호지분에서 제외됐다. SK증권 역시 김기태 전무 등 3명의 임원이 퇴임함에 따라 보통주 20만8300주의 최대주주 등의 지분이 줄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34,000
    • -0.27%
    • 이더리움
    • 4,768,000
    • +3.4%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3.2%
    • 리플
    • 1,987
    • +3.87%
    • 솔라나
    • 342,600
    • +0.2%
    • 에이다
    • 1,406
    • +1.37%
    • 이오스
    • 1,140
    • -0.78%
    • 트론
    • 288
    • +1.41%
    • 스텔라루멘
    • 700
    • -6.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1.65%
    • 체인링크
    • 25,500
    • +10.2%
    • 샌드박스
    • 1,046
    • +24.08%
* 24시간 변동률 기준